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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삼례선생님~ 아니 원장님..*^^*
김삼례
1,405 2005-08-25
한나!
  죽을때 까지 잊을수 없는 이름이지.
  
  안 죽고 살아 있네.
  정미도 잘 있지?

  잊을수 없는 이름이지만
  네가 늦게라도 와서 공부하고 자격증을 취득해
  지금 열심히 살고 있다니 반갑다.

  우리는 그런 걸 보람으로 생각하고
  너희들에게 욕 먹으면서도
  악착같이 채찍질 하는거야.

  그 순간은 서로가 섭섭했던 일도 많았지만
  이렇게 가끔 너 같이 나를 기억해 주는 사람때문에
  힘들지만 열심히 하는거야.

  한나야!
  고맙다.
  우리는 용산구 숙대입구로 이전했어.
  조용하고 분위기는 괜찬은데 여전히 너 비슷한 사람들 때문에
  머리가 아프다.

  갈수록 더 심해지는 것 같아.
  이것이 내 복이라면 계속해야겠지.
  이제는 힘이 들어 그때처럼 열렬하게 할수 없는 것이 안타깝구나.
  아이들도 더 심해지고.

  가을이 성큼 다가 온 것 같은데
  지내기는 좋지?
  너에게 항상 좋은 일이 많기를...


             삼례샘
김삼례선생님~ 아니 원장님..*^^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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